NC AI, LG U+와 협력해 'MWC 2025' 참가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AI 전담 자회사 NC AI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WC에서 NC AI는 LG 유플러스(U+)와 협력해 자체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자신의 얼굴로 생생한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 속 대사를 연기하는 나만의 AI 캐릭터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NC AI는 올 2월 1일 엔씨소프트에서 분리된 법인이다. 본사의 게임 개발 프로세스에 AI 기반 고도화를 지원했으며 자체 AI 거대 언어 모델(LLM) '바르코(VARCO)'를 개발해온 곳이다.

본사에서 독립한 자회사로서 NC AI는 이후 오디오, 그래픽, 챗봇, 기계 번역 등 다양한 분야 AI 기술을 콘텐츠, 미디어,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연수 NC AI대표는 "당사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온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라며 "오랜 R&D(연구·개발)로 쌓아 올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