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팰리스' 엘리멘타, 한국 지사 세우고 국내 공략 '박차'

3D 서브컬처 RPG '실버 팰리스'의 배급을 맡은 엘리멘타가 최근 한국 법인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는 지난 1일 설립한 '엘리멘타코리아홀딩스(ELEMENTA KOREA HOLDINGS CO., LIMITED)'의 법인 등기가 등록됐다.

엘리멘타의 모회사로 알려진 해피 엘리멘츠가 2022년 설립했던 법인 '에이치버스(H-Verse)' 또한 '엘리멘타코리아'로 법인명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엘리멘타게임즈의 공식 한국어 웹사이트 또한 운영되고 있다.


해피 엘리멘츠는 2009년 설립된 중국 게임사다. 모바일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앙상블 스타즈', 이른바 '앙스타'로 국내를 비롯한 그로벌 서브컬처 팬들에게 명성을 떨친 곳이다.
엘리멘타는 싱가포르에 2021년 설립됐다. 중국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에 게임을 유통할 때 자주 활용하는 방식으로 '원신', '붕괴' 시리즈 개발사 호요버스가 싱가포르 법인 코그노스피어를 별도로 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버 팰리스'는 어반 판타지 3D 오픈월드 RPG를 지향하는 게임으로 출시 목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 5월 한국어 음성 더빙이 적용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