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순위] 인디 게임 흥행 지속…'메가봉크' 9위

노르웨이 인디 게임 '메가봉크'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주간 최다 동시 접속 9위에 올랐다.

메가봉크는 노르웨이 개발자 베디나드(Venidad)가 1인 개발해 스팀에 9월 19일 출시한 신작이다. '뱀파이어 서바이버(뱀서)'로 대표되는 로그라이크 슈팅 생존 게임 장르를 3인칭 슈팅(TPS)과 결합한 게임이다.

최근 스팀에선 신작 인디 게임이 출시 초반 주간 순위 10위 안에 오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호주의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 '할로우 나이트: 실크 송'이 5주 연속 톱10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협동 등산 어드벤처 '피크', 마약 범죄 시뮬레이션 게임 '스케줄 1' 등이 그 예시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10월 첫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5일 오후 11시 기준 4042만5261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9월 28일 동일 시점 대비 9만73명(0.22%) 줄어든 수치나 역대 최다 기록인 올 3월 6일 4123만9880명과 비교하면 81만4619명(1.97%) 적은 수치다.

밸브 코퍼레이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한국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텐센트 '델타 포스' 등 톱4가 제 자리를 지킨 가운데 페이스펀치 스튜디오의 3D 생존 게임 '러스트'가 새로이 5위에 진입했다.

지난주 동시 접속 7위 '보더랜드4(9만7067명, 이하 5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와 9위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10만2727명)'는 이번주 각각 15위와 12위에 자리 잡았다. 11위는 '바나나(11만2331명)', 13위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10만224명)', 14위는 '콜 오브 듀티(9만9574명)'이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4만6827명)'가 47위,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2만5264명)'가 90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4446명)'가 95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3096명)'이 98위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