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증강 350개, '전략적 팀 전투' 초대형 시즌 '신화와 전설'

2년 만에 '룬테라'로 귀환…'유닛 해금' 기능 중심
'해방된 팝스타 아리', '미니 핏빛달 미포' 등 추가

전략적 팀 전투(TFT) 16번째 세트 '신화와 전설' 키 비주얼. 사진=라이엇 게임즈

오토 배틀러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에 오는 12월, 16번째 세트 '신화와 전설'이 업데이트된다. 신규 증강 140종을 포함 총 350개 증강을 선택할 수 있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1일 국내 미디어를 상대로 '신화와 전설' 온라인 미디어 프리뷰 설명회를 가졌다. 라이엇 본사의 스티븐 모티머 게임 기획 디렉터와 아만다 잭슨 커뮤니티 리드, 마리자 센테네라 e스포츠 프로덕트 매니저, 머라이어 후이 디자인 프로듀서 등이 차례로 게임의 주요 요소들을 소개했다.

스티븐 모티머 라이엇 게임즈 게임 기획 디렉터가 신화와 전설 세트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16세트 신화와 전설은 TFT의 원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기반 세계관 '룬테라'를 배경으로 한다. 룬테라를 배경으로 한 시즌은 9번째 세트 이후 약 2년 만에 출시된다.

이번 세트의 독특한 기믹은 '유닛 해금' 시스템이다. 각 진영 별로 특정 플레이 방식에 따라 강력한 성능을 지닌 기물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림자 군도'는 수집한 영혼에 따라, '빌지워터'는 수집한 은화의 갯수에 따라 새로운 기물이 추가된다.

게임의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강'은 총 350종으로 구성된다. 이중 140개가 새로운 증강이다. 단순히 능력치를 증감하는 것을 넘어 LOL의 신규 챔피언 '자헨'을 만나볼 수 있는 증강도 있다. 아이템 또한 '다르킨 무기'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새로운 유물들이 추가된다.

'해방된 K/DA 팝스타 아리(왼쪽)'와 ''미니 핏빛달 미스 포츈' 프레스티지 스킨. 사진=라이엇 게임즈

인게임 외 장식 요소를 살펴보면 '해방된 K/DA 팝스타 아리'와 '해방된 반역왕 다리우스'가 새로이 등장한다. 프레스티지 스킨으로는 '미니 핏빛달 미스 포츈'이 등장하며 '미니 암흑 우주 럭스'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선 TFT 글로벌 e스포츠 대회 'TFT 파리 오픈'이 열린다. 이를 기념한 새로운 전장 '르 카페 드 파리'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TFT 16세트 신화와 전설은 오는 12월 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사전 테스트용 PBE(Public Beta Environment) 서버에선 2주 앞선 오는 19일부터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