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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LG전자, 수요관리 시범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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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LG전자, 수요관리 시범사업 본격 착수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15일 삼성동 본사에서 시스템에어컨 피크관리를 통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한전과 LG전자간 수요관리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건물 냉·난방기기 원격관리시스템의 On/Off 방식의 제어가 아닌 상황별 맞춤형 부하제어를 목표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LG전자의 TMS Ⅱ(시스템에어컨 원격 통합관리시스템)과 한전의 부하관리 서버를 연계하고, 고객의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전력피크제어, 온도제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의 쾌적성 피해는 최소화하면서도 전력피크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부하제어 방법의 확보할 수 있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시스템 설치비용 부담이 감소됨으로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전은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건물 냉,난방기기 원격관리시스템과 통합해 냉·난방부하 제어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