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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시안 한국우수상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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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시안 한국우수상품전' 개최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 기자] 코트라와 중국 산시성(陝西省), 주시안한국총영사관은 중국 북서부 내수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중국 시안 한국우수상품전'을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한다.

상품전에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유 등 식음료, 생활소비재, 가전제품, 미용용품 등의 소비재와 친환경 건자재, 금속검출기 등 산업재 분야의 한국 유망 중소기업 73개사가 참가한다.
산시성 백화점 매출액 1위인 세기금화, 광둥성 백화점 매출액 1위인 광둥천하성, 중국 백색가전 대표 제조업체인 하이얼 등 유수바이어 500개사가 참가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상품전 기간 중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공동으로 전시장에서 IP-Desk를 운영,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 침해방지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설립으로 협력업체의 동반진출도 증가함에 따라 코트라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다롄에 이어 시안에도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안이 위치한 북서부지역은 동부 연안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으나, 중국 정부의 연해-내륙간 균형 발전을 위한 서부 대개발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의 고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 중국 내륙지역의 소비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아직 우리의 식품 및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내륙시장 진출의 적기라는 분석이다.

특히 산시성은 중앙아시아로 통하는 신 실크로드 경제권의 요충지로,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물류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이번 시안 상품전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시안 방문과 삼성전자 투자에 따른 우리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이제는 ‘Made WITH China’라는 새로운 한중 협력모델을 활용, 중국 북서부 내수시장을 개척하는 교두보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