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전반 인력조정 바람 이어질 듯
[글로벌이코노믹=강기성기자] 한화생명이 5년 만에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6일까지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상대로 전직지원 신청을 받는다.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아니라도 육아나 건강 등 특별한 사유로 전직을 희망하면 가능하다.
전직 지원은 직원들이 퇴직 이후 창업이나 구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서 한화생명은 퇴직자에게 퇴직금 외에 평균임금의 30개월 치에 해당하는 전직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지난해 11월 각각 전직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대규모 인력 감축설이 나돌던 삼성생명은 임원 15명을 퇴직·전보 조치했고, 오는 10일 고객플라자 분사 등을 통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의 인력 감축에 이어 금융권에서 구조조정, 희망퇴직, 조직개편, 전직 지원 제도 등 다양한 형태의 인력 조정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헙업계에서는 하나생명이 전체 임직원 25%에 달하는 51명을 퇴직시켰고, 10년 이상 근속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한화손해보험은 임직원 65명이 퇴직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된 불황으로 금융권의 감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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