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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발표 7일 앞두고 어닝쇼크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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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발표 7일 앞두고 어닝쇼크 공포

영업이익 3조원대 전망 증권사 늘어 평균 전망치는 4조9853억원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잇달라 영업이익 전망을 낮추어 잡고 있어 증권시장에서는 또 한차례 어닝쇼크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와 2분기에 이미 어닝쇼크을 야기한 바 있는데 이번 3분기는 1,2분기보다 경영 실적이 훨씬 더 나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더구나 외국인 자금 이탈로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어 삼성발 어닝쇼크까지 겹칠 경우 그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달 초 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증권사가 3조원 대의 영업 이익을 예측했으나 월말이후 3조원대로 낮추어잡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까지 나온 분석으로는 LIG투자증권이 3조9290억원으로 가장 낮ㅇ느 예측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3조9470억원, 유안타 증권은 3조9500억원의 전망을 각각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 신영증권, KTB투자증권등도 4조원 아래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우리투자증권 교보증권 아이엠투자증권 등은 최근 5조원대 정망에서 4조원 대로 하향조정했다. 5조 원대를 예상하는 곳은 아예 찾아보기 어렵다. 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4조9853억 원이다. 지난 해 대비 50.95%나 줄었다.

한 때 10조원대를 오르내리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그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니 시장 충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발표는 10월7일로 예정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 분기별로 잠정실적을 발표해 오고있다. 그동안에는 분기가 끝난 뒤 바로 그 다음달 첫번째 금요일 발표했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올 1분기부터 둘째 주 화요일로 발표일을 변경했다. 즉 3분기 경우에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세달이 끝난 다음달인 10월 둘째주 화요일날 발표를 하는데 올해는 10월 9일이다. 삼성전자 발 3분기 어닝쇼크 공포가 임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