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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GE 보유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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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GE 보유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 가능성 낮아”

한국투자증권, 목표주가 32만원 유지 '투자 의견' 제시

현대모비스(012330)가 GE가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포인트였던 핵심부품비중 확대와 현대라이프의 턴어라운드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핵심부품매출은 지난해 대비 11.1% 증가하면서 모듈 내 비중이 36.5%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모듈 전체의 수익성도 6.3%로 0.4%p 상승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핵심부품 탑재율이 높은 LF쏘나타와 SUV판매가 늘어나 모듈 부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ADAS가 준중형까지 확산되면서 핵심부품비중이 2016년 40%로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또한 그는 “현대라이프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 진행 중”이라면서 “연내에 월별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추가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3분기 실적과 관련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한 반면 순이익은 하회했다”면서 “영업이익에서는 핵심부품비중 확대로 모듈 부문의 수익성이 좋았고, 순이익에서는 원화 강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