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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오완수 회장, '철의 날' 은탑산업훈장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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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오완수 회장, '철의 날' 은탑산업훈장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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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오완수(사진) 대한제강 회장이 한국철강협회가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한 제16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철근 가공시스템을 도입 건설사의 원가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오 회장은 1964년 9월 대한상사(대한제강 전신)에 입사하여 50년 9개월 동안 재직하며, 회사가 매출액 1조원 이상, 판매량 100만 톤 이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오 회장은 2010년 철강업계 최초로 철근을 생산, 가공, 배송, 현장 관리까지 서비스하는 토탈 스틸솔루션 브랜드 ‘Staz'를 도입하였으며, 2014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인 'FrameWorks' 론칭을 통해 철근이라는 제품의 판매를 넘어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솔루션 제공회사로서 건설사와 제강사간 상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10년 5월 연간 12만톤의 철근 가공공장을 평택에 건립하여 당시 세계최초로 과거의 수작업이 아닌 시스템화된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선보여 타 가공업체들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2011년 6월에는 연간 45만톤의 평택 압연공장을 준공하여 국내최초 공장가공에 특화된 코일철근을 출시했다.
오완수 회장은 2007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녹산공장에 전기로 건설을 결정하고 2007년 3월 착공후 12월까지 9개월간 최단 기간, 최적의 작업동선을 갖춘 국내 최고의 제강공장을 완공하여 약 1,2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동종업계의 모범사례로 인식되어 대한제강 뿐 아니라 철강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사업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고용을 창출한 결과 2014년에는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업계 최초로 4조 2교대를 도입하여 상생의 노사문화를 창조하고, 산업현장에 이러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2009년에는 노사상생협력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