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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지난달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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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지난달 매출 '쑥'

산자부 집계결과, 오프라인 3.3% 온라인 16.2% 증가

지난 29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중인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지난 29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중인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지난달 추석 특수로 인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은 3.3%, 온라인은 16.2%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폭은 6.8%의 신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은 편의점(15.9%)과 백화점(4.1%)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대형마트(-3.5%), SSM(-2.7%)은 역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SSM은 4월 이후 6개월 연속 역신장을 보여줬다.

온라인은 오픈마켓(20.0%), 종합유통몰(12.6%), 소셜커머스(9.3%) 등 업종 전반에 걸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15.9%), 백화점(4.1%)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이른 추석으로 선물용도의 식품군 및 가정생활용품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으로 감소(-3.5%)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오픈마켓(20.0%), 소셜커머스(9.3%), 종합유통몰(12.6%) 등 업종 전반의 매출이 올랐다.

오픈마켓은 전체 매출 비중의 27%를 차지하는 가전·전자 매출 증가(17.4%)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소셜커머스는 추석 특수로 인한 식품, 생활, 가전 등 선물용품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3% 늘었다.

종합유통몰은 추석 특수와 PB상품 행사 등으로 매출 비중(37.7%)이 높은 식품(11.6%), 생활(14.6%) 및 패션(10.6%) 부분의 증가로 12.6% 증가했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