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회장은 매콜리프 주지사와의 환담을 통해 한화와 버지니아간의 비즈니스 교류와 미국 대선 이후 한미 양국의 외교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의 경제투자 유치와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방한했다. 버지니아주에 생산법인을 가지고 있는 한화에 감사 인사차 이날 방문한 것이다.
한화는 버지니아주에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제조회사인 한화아즈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에 차량 경량화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김 회장은 면담을 통해 미국 정권 교체로 인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와 파급효과, 버지니아주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회장은 “현재 한화그룹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한화그룹의 투자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한화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허락된다면 김승연 회장이 버지니아를 꼭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