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감시단이 9일 아침 서울 주유소 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중구로 나타났다. 중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 당 1469원이며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2088원이었다. 같은 SK에너지 주유소였으나 리터 당 619원까지 차이가 났다.
경유 역시 중구가 가장 큰 가격 차이(리터 당 661원)를 보였고 중랑구는 가격 차이(리터 당 90원)가 가장 적었다.
에너지·석유감시단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주유소 가격을 감시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근거해 실시됐다.
오소영 기자 o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