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32마력(HP) 가스 냉난방기 ‘GHP 슈퍼3’ 신제품을 선보였다. 32마력은 냉방용량 90kw, 난방용량 100kw에 해당하며 단독형 가스 냉난방기로는 세계 최대다. 이 제품은 실외기 하나에 실내기를 최대 58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중대형 건물에 적합하다.
GHP 슈퍼3는 냉매량을 실시간으로 제저아흔 스마트 냉매 컨트롤과 기존 대비 열교환 면적이 늘어난 4면 열교환기 등이 적용됐다. 특히 4면 열교환기는 냉난방기가 열을 전달하는 면적인 전열면적을 20% 이상 넓게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4% 이상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LG전자는 GHP가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 임을 감안해 고객부담을 낮춘 유지보수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점화플러그 등 소모품의 가격을 수입제품 대비 70% 수준으로 낮췄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시스템에어컨 노하우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공조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