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아르텔 공장을 냉장고 생산기지의 ‘첨병’으로 삼았고 최근 본격 생산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국내 전문가와 우즈베키스탄 현지 관계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진행됐다.
특히 냉장고는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 21.6%, 상반기 22.3%를 기록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중 미국의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분기 시장점유율 32.5%를 기록했다. 해당 부문에서 33분기 연속 1위다.
삼성전자가 우즈베키스탄 아르텔 공장에서 냉장고를 본격생산한 것은 현지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작은 결함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아르텔 공장에선 4종류의 냉장고 모델이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들은 현지에서 에너지효율등급 ‘A+’를 받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