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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에 531억원 투자… “5년간 46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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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에 531억원 투자… “5년간 4600억원 지원”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미래기술 육성사업의 지원과제로 37개를 선정했다. ▲기초과학 분야 14개 ▲소재·정보통신기술 분야 23개 등이며 연구비로 531억원이 투자된다.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3개 연구분야에 매년 3차례에 걸쳐 지원과제가 선정되며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 기초과학 분야에선 오성진 고등과학원 교수의 ‘비선형 쌍곡 방정식의 특이점 및 장기적 행태 연구’ 등 14개 과제가 뽑혔다.

소재기술 분야는 이경진 고려대 교수의 ‘초저전력 자성체를 이용한 테라헤르츠 발진 및 검출 소자 관련 연구’ 등 8개, ICT 분야의 경우 남주한 카이스트 교수의 ‘머신 러닝을 이용한 감성적 음악 연주 생성 시스템 개발’ 등 15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13년 8월부터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67개 과제를 선정해 총 4646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수행 과제 중 해외 핵심특허를 확보하거나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고 산업계에 큰 반향이 기대되는 과제는 별도 심사를 통해 후속 지원도 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3개 연구분야에 대해 자유공모 과제를 연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발표 심사를 통해 연구 독창성과 탁월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지원 과제를 선정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