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키네틱아트'로 V30 알린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LG전자가 LG V30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이색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0일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영상으로 만들어 페이스북 등 SNS에 공개했다.
움직임을 주된 요소로 하는 ‘키네틱 아트’는 작품의 구성 요소들이 움직이거나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형상이 변화해 보는 이를 몰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카메라 편’과 ‘오디오 편’ 두 가지이다.

카메라 편은 다양한 카메라와 플래시, 렌즈, 삼각대 등 300여 개에 달하는 카메라 부품들을 가느다란 실로 천장에 매달아 조형물로 만들었다. 특정 방향에서 볼 경우 커다란 영사기 형상이 등장하고, 시선이 측면으로 이동하면 LG V30를 상징하는 거대한 ‘V’자가 나타난다.

‘오디오 편’은 진공관 앰프, 스피커, 헤드셋 등 300여 개의 다양한 오디오 소품들로 구성돼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의 얼굴 형상이 보이는 한편 또 다른 조형물에서는 각종 악기로 LG V30의 ‘V’자를 표현했다.

이 예술작품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유명 설치 예술가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가 제작했다. 머피는 지난 2007년 '오바마 네일 포트레이트(Obama Nail Portrait)'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총의 나라(Gun Country)', '지각 변화(Perceptual Shift)' 등 작품을 선보였다.

LG V30는 스마트폰 최초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Crystal Clear Lens)와 120도 저왜곡 광각을 구현한 듀얼 카메라,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음질 등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탑재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