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쿠퍼하우스(PwC)가 30일(현지 시간)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 1000개 기업 중 4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2위였지만, 올해는 2계단 하락한 4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05년 이후부터 20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이외에 상위 100위에 들어간 한국기업은 LG전자(48위), 현대자동차(79위), SK하이닉스(84위) 등 총 4개 기업이다. 미국기업이 40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 기업은 도요타(11 위) 등 16개 기업이 포함됐다. 중국기업은 6개 기업이 100위에 진입했다.
올해는 1000개 기업의 R&D 투자액이 총 7016억달러(약 788조5984억원)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일본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최근의 경기 회복 기조가 반영된 반면, 중국은 3.3% 감소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