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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R&D투자 세계 4위…아마존 1위, 구글 알파벳 2위, 인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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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R&D투자 세계 4위…아마존 1위, 구글 알파벳 2위, 인텔 3위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연구개발(R&D)에 127억2000만달러(약 14조2960억원)를 투자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미국 대형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쿠퍼하우스(PwC)가 30일(현지 시간)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 1000개 기업 중 4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아마존이 160억9000만달러(약 18조835억원)로 선두에 올랐고, 구글 지주 회사 알파벳(139억5000만달러)과 인텔(127억4000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2위였지만, 올해는 2계단 하락한 4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05년 이후부터 20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9개 기업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이외에 상위 100위에 들어간 한국기업은 LG전자(48위), 현대자동차(79위), SK하이닉스(84위) 등 총 4개 기업이다. 미국기업이 40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 기업은 도요타(11 위) 등 16개 기업이 포함됐다. 중국기업은 6개 기업이 100위에 진입했다.

올해는 1000개 기업의 R&D 투자액이 총 7016억달러(약 788조5984억원)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일본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최근의 경기 회복 기조가 반영된 반면, 중국은 3.3% 감소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