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DS부문에선 승진파티가 열렸다.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DS부문 승진규모는 ▲2017년 41명 ▲2016년 57명 ▲2015년 58명 등이다. 삼성의 신상필벌 원칙이 재확인됐다.
또한 부사장 승진 폭도 대거 확대됐다. 향후 사업책임자 역할을 맡은 미래 CEO 후보군이 두터워졌다. 부사장 승진규모는 ▲2017년 5월 11명 ▲2016년 12명 ▲2015년 18명 등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승진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올해 역시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직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
이날 승진인사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임원은 ▲제임스 엘리엇 전무(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 ▲더못 라이언 전무(DS부문 구주총괄 반도체판매법인장) ▲하드리안 바우만 전무(구주총괄 영국법인장) ▲디페쉬 샤 전무(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 등이다.
또한 여풍(女風)도 이어졌다.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기조가 유지됐다. 여성 신임임원은 올해 7명이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역대 최대의 승진규모를 보였다. Fellow 1명, Master 15명이 선임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