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CEO는 8일 서울 마포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알 감디 CEO는 “올해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프로젝트 건설과 가동이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업조직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그간 4조8000억원을 투입, RUC/ODC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의 가동으로 에쓰오일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도 추진한다.
알 감디 CEO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 감디 CEO는 이날 미래성장동력 발굴 확대를 다짐했다. 알 감디 CEO는 “지난해 비전 2025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올해에는 이런 투자안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 감디 CEO는 “팀리더와 회사의 젊은 세대들이 비전 2025 달성 이후의 모습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