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하프셀 기반의 퀀텀 단결정 모듈 제품인 ‘큐피크 듀오-G5’의 판매를 개시했다. 이 제품은 고효율 하프 셀과 6 버스바(BB) 기술을 결합해 낮은 일조량에도 출력을 최대화하고 안전성이 높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큐피크 듀오는 주택 시장 공략용 고출력 제품으로 유럽을 시작으로 연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주택용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작년 3월 유럽권 최대 규모의 1GW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5월엔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독일 인터솔라(Inter Solar)에 참여해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리기도 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유럽 태양광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루프톱 시장을 중심으로 다시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유럽의 주택용과 상업용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