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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박진수 부회장, LG화학 3년 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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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박진수 부회장, LG화학 3년 더 이끈다

- 보호무역주의 강화, 원자재가 상승으로 경영 환경 악화.
- 사업구조 고도화, R&D 1조원 이상 투입.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박진수 부회장이 LG화학을 3년 더 이끌게 된다. 박 부회장은 정기주총을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연구개발(R&D) 강화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박진수 사내이사 재선임, 김문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주총 안건은 주주들의 찬성으로 모두 의결됐다.

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을 가속화하겠다”라며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에너지와 물, 무기소재 등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사업 핵심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마곡 사이언스 파크 시대를 맞아 R&D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한 박 부회장은 품질 기준 준수와 안전 관리 활동 강화도 약속했다.

박 부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있어 한 치의 실수 없이 완벽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