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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현장 찾은 이재용 “도전자 자세로 경쟁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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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현장 찾은 이재용 “도전자 자세로 경쟁력 키워야”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 삼성 수원사업장 5G 가동식 참석…임직원에 도전의식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세대(G) 통신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5G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는 이 부회장과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사업은 '4대 미래 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 단말, 장비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또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와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와도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5G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5G 장비와 단말, 칩셋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면서 “2016년부터 5G 글로벌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5G 표준 선도 업체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