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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션일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 ‘니소스 산토리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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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션일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 ‘니소스 산토리니’ 인수

현대중공업이 건조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이름, 제조사, 제조국의 이미지. 사진=오케아니스 보고서
현대중공업이 건조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이름, 제조사, 제조국의 이미지. 사진=오케아니스 보고서
노르웨이 해운사 오션 일드가(Ocean Yield)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인수한다.

로이터 등은 8일 오션일드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인 ‘니소스 산토리니’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니소스 산토리니호는 길이 330m, 너비 60m, 흘수(수면 아래로 잠기는 부분의 길이) 11m의 제원을 가지고 있으며 재화중량(DWT) 31만9000t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VLCC 선가는 9300만 달러(약 1100억 원) 수준이다.

오션일드는 지난 5월 ‘니소스 레니아’를 인수했고, 6월에는 ‘니소스 데스포티코’를 인수했으며, 올 7월에는 ‘니소스 산토리니’까지 인수해 총 3척을 인수했다.

오션일드는 이 선박을 인수 후 오케아니스 에코 탱커스(Okeanis Eco Tankers)에 15년간 용선할 예정이며, 오케아니스는 코크 시핑(Koch Shipping)에 5년간 재용선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아니스 에코 탱커스는 그리스 유명 해운 가문 알라푸조스 가문의 이오아니스 회장이 지난해 설립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오케아니스 에코 탱커스는 알라파조스의 해운 사업에서 유조선 분야를 담당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오케아니스와 오션 일드 모두 알라푸조스가의 계열사기 때문에 니소스 시리즈 선박이 유동성있게 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