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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길도 ‘간소하게’…구자경 LG명예회장 발인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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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길도 ‘간소하게’…구자경 LG명예회장 발인 엄수

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사진=LG그룹]이미지 확대보기
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사진=LG그룹]

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고(故)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7일 가족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시내 모 병원에서 비공개로 구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 회장의 자녀 등 유가족과 LG그룹과 GS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소한 삶을 지켜온 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졌고, 조문도 최소화 했다.

이날 발인식에서 구 명예회장과 인연이 깊은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의 추도사를 비롯해 참석자들의 묵념,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발인식 이후 운구차량은 바로 장지로 이동했다. 구 회장은 화장 후 안치되며, 장지도 비공개다.

조문객 또한 LG 측에서 미리 조문 순서를 정해 15일에는 옛 LG그룹 임원들, 16일에는 현 LG그룹 임원들을 중심으로 받았다. 친인척과 전·현직 임직원 외에는 고인과 인연이 깊은 정·재계 인사 정도만 조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간소한 삶을 살아온 구 회장은 LG그룹 2대 회장을 지냈고, 이후 경영 일선에 물러난 뒤에도 자연인으로 소탈하게 살아왔다. 고인은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