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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도 ‘K-타이어’… 유럽 모터스포츠 대회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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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도 ‘K-타이어’… 유럽 모터스포츠 대회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 ‘슈퍼카 챌린지’ 공식 후원
11월 1일까지 네덜란드서 5라운드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유럽 인기 모터스포츠대회 ‘슈퍼카 챌린지’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유럽 인기 모터스포츠대회 ‘슈퍼카 챌린지’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
유럽 슈퍼카 경주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에 ‘K-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유럽 인기 모터스포츠대회 ‘슈퍼카 챌린지’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슈퍼카 챌린지는 오는 21일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23일까지 이어지며 대회는 잔드보르트 서킷과 아센 TT 서킷을 오가며 11월 1일까지 5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슈퍼카 챌린지는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유수 자동차 회사 슈퍼카가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슈퍼카 챌린지는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 차량 무게를 올려 핸디캡(불리한 조건)을 부과하는 ‘웨이트 밸러스트’ 방식을 도입해 박진감을 더했다. 차량 성능을 물론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이 기록을 좌우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에는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06’, ‘Z207’이 장착된다. 벤투스 F200은 마른 노면에서 접지력과 핸들링(조종)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탁월한 내구성을 갖췄다. 벤투스 Z206과 Z207은 젖은 노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슈퍼카 챌린지를 후원해 왔다. 특히 올해 열리는 전 경기는 ‘한국타이어 슈퍼카 챌린지(Supercar Challenge Powered By Hankook)’ 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매 경기마다 노출되는 공식 타이틀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발전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4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 중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