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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천~청두 하늘길 5개월 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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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천~청두 하늘길 5개월 만에 열려

한·중 노선 증편으로 기업인·교민 수송 숨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5개월 동안 막혔던 인천~청두 간 노선 운항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5개월 동안 막혔던 인천~청두 간 노선 운항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5개월 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청두 간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청두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청두 노선은 주 1회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이튿날 오전 2시 15분(현지시간) 다시 청두에서 뜬다.
청두 노선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노선 가운데 인천~장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어 세 번째로 운항이 재개된 노선이다. 중국 네트워크가 강점인 아시아나항공은 한·중 간 항공편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협의해 운항 재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운항 재개 첫 날인 10일에는 보잉 747 기종이 투입돼 398석이 공급된다. 17일과 24일에는 에어버스 330 기종이 최대 298명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간 노선 증편으로 현지 교민과 유학생, 기업체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논의해 양국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난징 간 항공기를 띄우며 한·중을 잇는 하늘길을 처음으로 다시 열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