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청두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청두 노선은 주 1회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이튿날 오전 2시 15분(현지시간) 다시 청두에서 뜬다.
운항 재개 첫 날인 10일에는 보잉 747 기종이 투입돼 398석이 공급된다. 17일과 24일에는 에어버스 330 기종이 최대 298명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간 노선 증편으로 현지 교민과 유학생, 기업체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논의해 양국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난징 간 항공기를 띄우며 한·중을 잇는 하늘길을 처음으로 다시 열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