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최근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베트남 노동총연맹, 노동보훈사회부가 주관하는 '임직원을 위한 우수한 근무환경 기업'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
또한 삼성전자 베트남은 직원들의 복리를 보장하는 데 있어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약 13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급 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약 3만개 기숙사를 구축해 베트남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직원들에게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부 대학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직원들이 직장을 잃지 않도록 고용을 보장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삼성전자 입사 시험 '직무적성검사(GSAT)'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6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베트남 정부가 우리 노력을 인정하고 귀한 상으로 격려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고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