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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효성 현장 조사 착수...건설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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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효성 현장 조사 착수...건설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

진흥기업 부당지원 여부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효성그룹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조사 공무원 약 20명을 효성중공업 등 효성그룹에 보내 대대적인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효성중공업에 사업 공동 수주 등을 통해 효성의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을 부당지원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기업은 2016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으나 2017년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기준 총수 일가가 지분 21.7%를 보유하고 있으며 진흥기업은 최대주주가 효성중공업으로 지분 48%를 갖고 있다.

한편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2018년에도 효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현준 회장의 개인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총 30억 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