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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특별 전세기, 예약 30분 만에 항공권 모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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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특별 전세기, 예약 30분 만에 항공권 모두 팔려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 특별기 전석 매진...'펜트업' 소비 수요 보여줘
대한항공카드 1주년 특별기 행사 .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카드 1주년 특별기 행사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카드' 1주년을 기념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A380)가 전석매진 운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는 지난해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했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포함한 가용 좌석 총 270석이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됐다. 대기 예약도 판매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특별기 흥행에는 탑승 고객에게 제공된 다양한 혜택과 선물도 큰 역할을 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췄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엽서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기내에선 리모와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박스 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원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관광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모두 소비를 억누리는 이른바 '펜트 업(Pent-up) 수요'가 엄청나다"며 "대한항공 전세기가 30분만에 매진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카드'는 론칭 1주년 기념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드 상품 약관에 따라 제공되는 최대 3만마일 외에 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5100마일의 보너스가 추가 제공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