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받은 A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이는 KCGS의 ESG 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등급에 오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등급 상승은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총 8개사만이 A+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진행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앞장서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전략실장은 "이번 ESG 등급 A+ 평가는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 ESG 경영활동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를 확립할 뿐 아니라 더 큰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