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협력사 50곳의 ESG 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두 인증기업은 지난 7월부터 LG전자 협력사를 방문해 RBA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노동, 안전, 보건, 환경, 윤리 등 ESG 항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고 ESG 점검과 개선을 끝낸 협력사에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특히 LG전자와 UL은 이날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태화기업(경남 창원시 소재)’을 찾아 적합성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2010년 RBA에 가입한 후 이듬해부터 국내외 사업장 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RBA 행동규범에 따라 ESG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015년부터 협력사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 등 잠재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해 협력사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