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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카자흐스탄에 3조57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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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카자흐스탄에 3조5700억원 투자

아르셀로미탈은 카자흐스탄의 철강산업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르셀로미탈은 카자흐스탄의 철강산업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ArcelorMittal Temirtau)는 2021년 카자흐스탄 정부와 합의에 따라 30억 달러(약 3조5700억 원) 규모의 장기투자를 체결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아르셀로미탈은 철강 부분과 광산 부문의 투자를 통해 점진적인 개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아르셀로미탈은 카자흐스탄 최대 철강업체이자 유일하게 용광로와 염기성 제강법을 할 수 있는 전로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은 2020년 카자흐스탄 총 철강 생산 중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판재류와 봉형강 제품을 연간 400만 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철강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약 286만 톤의 철강재를 생산했다. 이 공장은 석탄과 철광석 광산을 가지고 있어 원료 공급이 용이하다.

카자흐스탄은 철 외에도 우라늄 매장량 세계 2위, 크롬 매장량 세계 2위, 석탄 매장량 세계 7위, 망간 매장량 세계 4위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광물자원 부국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