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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코발트·니켈·리튬 등 국가미래전략 상품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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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코발트·니켈·리튬 등 국가미래전략 상품으로 선정

호주 정부는 코발트·니켈·리튬 등을 국가 미래 전략 상품으로 선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정부는 코발트·니켈·리튬 등을 국가 미래 전략 상품으로 선정했다. 사진=로이터
니켈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니켈 광산회사 아르데아 리소스(Ardea Resources)는 코발트, 리튬, 희토류와 같은 자원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움직임에 따라 니켈이 가장 주요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호주 정부는 코발트, 리튬, 희토류와 같은 광물 자원을 미래 경제의 핵심으로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해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산업부의 중요 광물 전략에 따르면, 이러한 광물의 수출로 2050년까지 남부 서호주, 필바라, 남호주 등의 지역에서 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은 세계 전기 자동차, 풍력 터빈, 수력 전기 블레이드 및 기타 청정에너지 부품에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 호주의 중요 광물 목록에는 누락되어 있었다.
반면, 호주의 광산회사 아르데아의 칼굴리 니켈 프로젝트를 중대한 사업으로 인정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이 프로젝트의 전략적 중요성과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세계무대에서 중요한 광물과 수송 및 에너지 저장을 위한 전기화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니켈과 코발트 총 수요의 60~70%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기술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저장장치는 이미 가전제품을 대체해 리튬의 최대 수요 부문이 되었다. 과거 스테인리스강에서 2040년까지 니켈의 최대 수요 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가 및 조사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글로벌(Standard & Poors Global)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탄력을 받으면서 에너지 전환의 중심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새로운 보고서에서 나타난 이 징후들은 전기차 판매 강화이며, 이는 세금 혜택과 의무화를 통한 정부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창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SP글로벌은 "정책은 계속 지원되겠지만, 올해에는 자동차 회사들이 취한 조치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총 900만 대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 자동차, 밴이 출시되어 40%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배터리 제조에 대한 투자는 비용 절감을 가져오고, 모델의 범위는 확장되며,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니켈-코발트 회사인 니코리소스(NiCo Resources)는 올해 가장 성공적인 상장 회사중 하나이며, 지난 1월에 호주 증권거래소에 데뷔한 이래 5배나 올랐다.

윙겔리나(Wingellina(WA))와 크라우드 힐스(Claude Hills(SA)) 및 마운트 데이비스(Mount Davies(SA)) 프로젝트는 이용 가능한 니켈 코발트 자산을 활용하여 서부 호주와 남호주 국경을 가로지르는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략적 이해당사자인 블렉스톤 마이너리얼스(Blackstone Minerals)는 호주와 아시아, 특히 한국 간의 무역 관계 증대에 특히 중요한 탐사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역사적으로 센트럴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Central Musgrave Project)는 포스코와 삼성 등 주요 배터리 금속 구매업체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데아 니켈 프로젝트의 새로운 중요성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호주연방정부와 주정부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 회사는 주요광물촉진사무소, 주요 프로젝트촉진청 등 여러 정부부처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된다.

새로운 주요 프로젝트는 호주 정부로부터 수출 금융에 관한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원활하게 한다.

니켈은 한정된 글로벌 자원과 공급망 보안 문제, 그리고 저탄소 미래로의 이행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중요한 광물로 분류되고 있다.

앞으로 호주에서 니켈이 중요한 광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