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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회사들, 아르헨 리튬 추출위해 태양광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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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회사들, 아르헨 리튬 추출위해 태양광에 베팅

세계 최대 리튬 생산지인 아르헨티아에 광산회사들이 앞다투어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지인 아르헨티아에 광산회사들이 앞다투어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리튬 채굴 프로젝트는 태양광 패널을 통한 자가 발전 전력을 고려하여 기업이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북서부의 평원 아래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리튬 매장량이 있다. 그 나라의 리튬 생산자들에게, 이것은 성공적인 조합이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살타(Salta)와 후후이(Jujuy)주의 몇몇 광산을 운영하는 광업회사들은 국가소유의 가스인프라와 전력망으로부터 독립하고 자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사용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이다.

세계은행의 2020년도 세계 태양광 발전 잠재력에 관한 보고서에는 "아르헨티나가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루잔대학의 일사 연구그룹의 라울 리기니는 "아르헨티나의 북서쪽은 일년 내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환경이며, 매우 높은 수준의 일사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비용이 생산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 에너지가 킬로와트 당 비용 측면에서 가장 저렴한 발전 형태에 속한다고 추정한다.

특히 리튬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법률을 변화하는 등 세계 최고의 생산국이 될 수 있는 일련의 리튬 투자가 촉발되고 있다.

프로젝트


재생에너지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 리튬 프로젝트는 살라르 드 릴라일라코에 있는 중국 회사 간펑의 마리아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말에 가동될 예정이다. 마리아나는 약 100헥타르의 면적을 커버할 120MW의 자체 발전용 태양광 발전소를 가지게 된다. 이 발전소는 국가 전력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을 경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살타지역은 고압 송전선로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이다. 푸나 가스파이프라인의 가스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다. 용량이 적정수준이어서 송전 배달을 늘릴 수 없다. 살타 광산의 책임자인 후안 호세 마르티네스는 간펑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재생에너지를 통한 자체 발전의 이니셔티브를 정당화하는 에너지 고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간펑이 미래의 태양광 공원을 짓기 위해 선택한 회사인 파워 차이나는 생성된 에너지를 화학공장과 약 300명의 노동자캠프에 공급하면서 브라인에서 액체를 퍼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패널들은 중국에서 간펑이 자체 제작한 배터리 시스템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기업 에라메는 살타에 있는 센테나리오-라토네스 광산에서 짓고 있는 리튬공장은 2024년 1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대 작업 시 발전소의 예상 소비량은 17 Mw/h이며, 그 중 3~6Mw/h가 태양 에너지로 공급된다. 천연가스 기반 발전기를 사용하는 발전소의 설계 때문에 모든 사용 에너지가 태양 에너지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에라메의 자회사 다니엘 차베스 디아스는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할 경우 메가와트당 투자금 100만 달러에 비해 70만 달러만 소요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번 설치되면 방사선은 무료이다. 하지만, 이 패널들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캐나다 리튬아메리카 간펑과 아르헨티나 국영기업 젬스가 결성한 미네라 엑사르(Minera Exar)도 후후이에서 카우차리-올라로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리튬 추출·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국영 에너지기업 YPF루즈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협약을 맺고 있다.

생산 목표는 올해로 잡고 있다. 오는 7월 카우차리 올라로즈 리튬 추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네라 엑사르는 국영 에너지기업 YPF루즈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디아로고 치노(Dialogo Chino)에게 재생 가능한 발전으로 4MW에 해당하는 에너지 매트릭스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건설 단계를 시작한 다른 프로젝트들은 초기에 재사용을 제안하지 않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