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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아이언 레인지 사업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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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아이언 레인지 사업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발표

US스틸은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타코나이트 펠릿 제조용 아이언 레인지 서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US스틸이미지 확대보기
US스틸은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타코나이트 펠릿 제조용 아이언 레인지 서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US스틸
US스틸은 전기 아크로 제강소 원료로 사용되는 타코나이트 펠릿 제조용 아이언 레인지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아이언레인지 설치 공사를 가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마운틴 아이언의 민탁과 키타틴 등 두 개의 타코나이트 공장 중 한 곳에 설치하게 된다.
US스틸은 또 선코크에너지에 제철소 매각을 제안했고, 선코크에너지는 현장에 선철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에 있는 새로운 해면철 공장은 US스틸이 미네소타에서 생산하려는 새로운 종류의 타코나이트 펠릿을 소비하게 된다.

US스틸의 새로운 아이언 레인지 펠릿의 작동으로 인해 DR(직접환원) 등급의 타코나이트 펠릿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전기 아크로의 중요 공급 원료이다. 전기 아크로 공장은 전통적으로 고철을 사용했지만, 점차 철의 함량이 타코나이트 펠릿보다 훨씬 높은 직접 환원철을 사용하고 있다.

US스틸을 포함한 철원 생산지인 타코나이트 공장은 주로 용광로에 사용되는 철 펠릿을 생산해 왔다. 전기 아크로는 현재 미국 철강 생산의 주요 원천으로 이전되고 있는 실정이다.

US스틸의 최고경영자 데비드 브리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채굴되고, 제선되거나 제강된 강철은 미국의 국가경제안보에 필수적이라는 확신이 있다. 전략적으로 미래의 발전된 제철소를 먹여 살릴 원자재에 투자함으로써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US스틸은 DR 등급의 펠릿을 제3의 직접 환원철(DRI) 또는 열연철(HBI) 제조업체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US스틸은 DR 펠릿을 자체적인 DR 또는 HBI 시설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코크는 US스틸의 그랜틴 시티공장에서 코크스 오븐을 운영하는 원료 처리기인 선코크와의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통해 선코크가 선철 생산시설을 건설하여 두 개의 용광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석탄으로 만들어진 코크스는 전통적인 제강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선코크는 US스틸을 위해 특별히 선철을 생산했는데, 이 선철은 자체 발전하는 전기 아크로에 사용될 수 있다.

US스틸의 새로운 DR 시설은 미네소타 북동부에서 두 번째로 선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DR급 펠릿을 생산하기 위해 실버베이 타코나이트 생산 공장의 개량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클리프는 올 봄 실버베이 타코나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클리프는 미네소타에서 가장 큰 타코나이트 광산 운영업체이며, US 스틸은 2위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