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 기간은 내년부터 4년간이다. 이에 따른 예상 수주 규모는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업계에선 이스즈가 전기트럭 양산에 처음 도전하면서 배터리 공급사로 자국 기업이 아닌 LG에너지솔루션을 선택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스즈는 세계적 베스트셀링 트럭 엘프의 전기차 버전 출시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트럭을 포함한 연 1만대 생산 계획을 세웠다. 향후엔 디젤 트럭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중국 기업을 넘어서겠다는 게 목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