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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장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3분의 1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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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장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3분의 1로 줄인다"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철강산업에서 탄소 배출량을 3분의 1로 줄이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철강산업에서 탄소 배출량을 3분의 1로 줄이기로 했다. 사진=로이터
인도 조티라디타 신디아 철강장관은 인도가 철강 순수입국으로부터 철강 순수출국이 되기 위해 철강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지난 7~8년 동안 인도의 1인당 소비량은 철강 소비량은 78kg으로 50% 증가했다. 신디아 장관은 산업계에 향후 8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30~40% 줄이고 강철 고철을 원료로 하는 대체 제강 방식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Ficci와 NMDC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신디아 장관은 인도의 철강 생산업체들의 탄소 배출량이 세계 평균 1.85톤에 비해 2.55톤으로 훨씬 높다고 말했다.

신디아 장관은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 탄소 배출량을 30~40% 줄이는 데 전념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의 철강 생산업체들이 이 부문의 점진적인 탈탄소화를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디아 장관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전략은 탄소 최소화, 탄소 회피, 그리고 세 번째,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탄소 포획과 활용의 세 가지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탄을 코킹하는 대신에, 녹색 에너지는 제강에도 사용될 수 있다.

신지아 장관은 인도가 현재 제철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위치에 있지만 앞으로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2021년 인도의 9배에 육박했다. 중국이 한 해 동안 10억328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한 반면, 인도의 생산량은 1억1810만 톤이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