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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월 임시주주총회 소집…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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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월 임시주주총회 소집…무슨일?

2022년 3월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3월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을 개최한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개최하는 것은 2016년 10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사외이사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유명희 사외이사 후보의 경우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승인을 조건으로 후보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가며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기존 한화진 사외이사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되며 지난 3월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별세해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해 8월부터 개정 자본시장법이 본격 시행되며 국내 대기업들은 여성 등기이사를 적극 선임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이사회 조직에 있어 이사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여성으로서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8월 29년 간의 공직생활을 거쳐 9월부터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를 맡고 있다. 현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명희 사외이사 후보 약력(1967년 6월생)


- 2010~2014 :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 파견 참사관

- 2014~2015 :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실 외신 대변인

- 2015~2017 :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자유무역협정추진 기획 단장

- 2017~2018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 국장

- 2018~2019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 실장

- 2019~2021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 2021~2022 : 외교부 경제 통상대사

- 2022~현재 : 서울대 국제 대학원 객원교수

허 교수는 에너지 전문가로 2017∼2019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냈다.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맡았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이다.

허은녕 사외이사 후보 약력(1964년 8월생)

- 1996~현재 :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 2013~2015 : 국민경제 자문회의 민간위원

- 2013~2017 :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 2017~2019 :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 2018~2022 : 한국혁신학회 회장

- 2019~2020 :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 2020~현재 :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 2022~현재 :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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