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포항제철소 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 따르면 제철소 내에서 큰 소음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2제강, 2열연, 2스테인레스강 공장 등 여러 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인력들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 등 구조 작업 중이라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맞고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태를 마무리 한 뒤 태풍 힌난도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