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두산에너빌리티, 극한소재 사업 탄력 받는다

공유
0

두산에너빌리티, 극한소재 사업 탄력 받는다

창원 조성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와 시너지 기대
가스터빈, SMR, 수소 주요 사업서 소재 활용 확대

지난 8월29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 두산에너빌리티 전시관에서 방문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29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 두산에너빌리티 전시관에서 방문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극한소재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경남 창원시에 들어설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를 통해 첨단소재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실증연구단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 지자체의 지원으로 구축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 7만 8080㎡에 조성될 계획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부사장은 "국내 첫 극한소재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 검증은 물론 극한소재 산업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극한소재는 초고온·극저온을 비롯해 압력·충격·방사능·부식 등 특정 극한 환경을 견디는 소재를 뜻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초고온, 산화, 부식), SMR(방사능, 충격), 수소(극저온, 충격), 3D 프린팅(강도, 산화, 부식) 등 주요 사업에서 극한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MS TECHFAIR 2022'에 참가해 극한소재 사업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주최하는 KIMS TECHFAIR는 재료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