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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소 프로젝트에 52억 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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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소 프로젝트에 52억 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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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연합(EU) 12개국이 참여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과 산업 공정의 통합을 위해 52억 유로(약 7조17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EU 집행부는 국가 원조에 관한 EU 규칙에 따라, 유럽 공동 관심사이자 수소 가치 사슬의 첫 번째 산업 배치와 관련된 인프라 건설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IPCEI Hy2Use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슬로바키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도 포함한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브뤼셀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화학산업 분야 본달티에서 포르투갈 그룹이 책임질 수소 인프라 구축이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국들은 최대 52억 유로의 공적 자금을 제공하여 70억 유로(약 9조6549억 원)의 민간 투자를 추가로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1개 이상의 회원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29개 기업과 35개 프로젝트가 참여하며, 직접 참여기업과 EU 전역의 대학, 연구기관 등 160여개 외부 파트너와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