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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0세 여성, 제2차 세계대전에서 철강 산업 기여공로로 명예공학박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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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0세 여성, 제2차 세계대전에서 철강 산업 기여공로로 명예공학박사 받아

영국 100세 여인이 명예 확인을 받았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100세 여인이 명예 확인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100세 여성 캐슬린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 철강 산업에 헌신했던 공로로 명예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유럽의 외신들은 100세 여성 캐슬린이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철강 산업을 구한 노력으로 명예 학위를 받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10대였던 캐슬린은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 72시간 동안 일하며 철강 산업을 지탱했다. 그녀와 동료들은 모범적인 헌신과 노력으로 '철의 여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캐슬린은 이들 그룹 중 유일한 생산자로 최근 그녀는 혼란스러운 경제 붕괴와 전쟁 중 보인 헌신적인 노력으로 명예 학위를 받았다.

캐슬린 로버츠와 그녀의 여성 동료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는 동안 셰필드의 철강 산업을 혹독한 노동과 헌신으로 지탱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셰필드 여성 수천 명은 매일 중장비 및 크레인을 하며 광산과 공장에서 일했다. 이들의 공로는 나중에 인정받아 이들을 기념하는 동상도 세워졌다.

노동조건이 열악하고 산업지역이 늘 공습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노동자들은 며칠 동안 계속해서 헬멧을 쓰며 작업에 임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 강철의 여인들은 '잉여 인력'이라는 말을 듣고 직장에서 해고되었다.

그 당시, 그들은 공장에서의 경험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명령을 들었다. 하지만 캐슬린은 직장에서 해고된 후 침묵을 지키지 않았다. 그녀는 강철의 여인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7년간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7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후 그녀의 공헌은 마침내 셰필드 대학교에 의해 인정되었다. 캐슬린은 철강 노동자와 운동가로서의 노력으로 명예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슬린은 "처음 공학에서 명예 학위를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놀랐지만, 전쟁 노력에 기여한 모든 강철의 여성들을 대신하여 명예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한 많은 실제 경험을 쌓으라는 것이 내 조언이다. 책에서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꿈을 따라갈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받아들이세요" 라고 그녀가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