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러게니 카운티 보건부는 4일(현지 시간) 올해 초 US스틸 클레어톤(Clairton) 코크스 공장에서 대기오염 위반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스틸과 보건부 간에 맺은 2019년 협정에 따라 US스틸이 내야 하는 위약금 중 90%는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의 복지 신탁에 사용되고 10%는 청정대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US스틸은 벌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대변인이 말했다.
올해 초, 펜실베니아 보건부는 황화수소 배출, 오염 및 허가 위반으로 인해 US스틸에 700만 달러(약 90억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
펜실베니아 보건부가 가장 최근의 처벌을 발표한 후, 피츠버그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브리쉬 프로젝트'는 모든 배출이 종료될 수 있도록 뉴스 발표를 요청했다. 이 지지 단체는 펜실베니아 남서부의 대기질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비영리단체의 매튜 메할릭 블레스 프로젝트 전무이사는 보도자료에서 "배출 위반을 줄이는 대신 벌금을 낸 이력은 US스틸이 클레어톤 코크스 공장을 운영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