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 셰이드 제철소의 하르샤 셰티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50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화 프로젝트 부지 확보를 위해 필요한 승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만 두크름에 건설될 철강 공장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 세계 철강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순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탈탄소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녹색 수소는 물과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여 생산되며, 중공업 분야의 탈탄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녹색 수소는 10년 안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생산량에 큰 타격을 받게 되자 해당 부문의 대체 자원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하르샤 셰티 CEO는 "진달 셰이드는 통합 철강 단지의 에너지 수요를 위해 오만 정부와 장기적인 천연가스 공급 협정을 확보했다"면서 "녹색 수소기술 투자는 화석 연료 기반의 에너지 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르샤 셰티 CEO는 진달 셰이드의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약 30~40%는 오만과 걸프협력협의회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녹색 철강 수요 충족을 위해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유럽, 일본, 기타 여러 나라들의 자동차 부품과 풍력 터빈, 소비재 산업 등의 부품 소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르샤 셰티 CEO는 지난해 GCC 지역의 평강제품 수요가 약 7.3톤에서 2030년까지 1,100만 톤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달 쉐이드는 현재 오만에 연간 240만 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철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