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물 자원은 친환경 경제전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료여서 수요가 매우 높다. 그러나 심해 채굴을 위해서는 환경문제와 관련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노르웨이 海와 그린란드 海의 외딴 지역에 매장된 자원추정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채굴되는 양의 두 배인 3800만 톤에 상당한 구리를 포함해서 4500만 톤의 아연이 매장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화물 또는 일명 ‘검은 흡연자’로 불리는 광물질은 바다 능선을 따라 약 3000m 깊이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수백만 년에 걸쳐 기반암에서 성장한 망간 껍질에는 약 2400만 톤의 마그네슘과 310만 톤의 코발트, 그리고 희토류 원소인 세륨 170만 톤이 저장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망간 껍질에는 네오디뮴, 이트륨, 디스프로슘 등과 또다른 희토류 금속을 포함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과 같은 값 비싼 희귀 광물은 풍력 터빈의 자석과 전기 자동차의 엔진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노르웨이 해저의 유기체와 광물질을 채굴할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될 때까지 해저 광물탐사 연기를 촉구했다. 심해 채굴 부문을 감독하는 UN 산하의 국제 해저당국은 오는 7월에 광물 채굴을 위한 초기 산업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심해 채굴이 취약한 생태계에 거대하고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르웨이 석유국은 채굴을 하더라도 광물 자원의 추정치가 제자리에 있고, 환경 영향을 피해 광물을 회수할 수 있는 적당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