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기간 일본에 동행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여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이달 하순에는 중국 방문 가능성도 관측된다.
미중 갈등 속에서도 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과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등에는 상당수 글로벌기업 경영진의 참석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CDF에는 팀 쿡 애플 CEO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도 참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회장도 중국을 찾아 중국발전포럼이나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복합 위기 대처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동행도 유력시된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우려가 큰 만큼 이 회장도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을 제외한 중국이나 미국 방문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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