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토르의 망치 램프와 사선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감과 존재감 강화
- 11.2인치 디스플레이와 티맵으로 똑똑함까지...바워스&윌킨스 사운드까지 완벽한 스웨디시 럭셔리
- 462마력 폭발적 펀치력에 직관적 핸들링 돋보여...후륜 에어 서스펜션으로 뛰어난 승차감까지
- 가감속 반복되는 와인딩 코스에서도 흔들림 없는 섀시 밸런스
- 11.2인치 디스플레이와 티맵으로 똑똑함까지...바워스&윌킨스 사운드까지 완벽한 스웨디시 럭셔리
- 462마력 폭발적 펀치력에 직관적 핸들링 돋보여...후륜 에어 서스펜션으로 뛰어난 승차감까지
- 가감속 반복되는 와인딩 코스에서도 흔들림 없는 섀시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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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상품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리차지 T8 울트라(PHEV)' 모델이다. 뛰어난 친환경 효율성과 400마력대의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품은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의 진가를 확인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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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먼저 외장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과도한 크롬 장식을 배제하고 선과 면을 정갈하게 다듬어,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절제미가 돋보인다.
전면부는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에 사선 형태의 패턴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한층 날렵해진 헤드램프와 입체감을 강조한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DRL)이 뚜렷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범퍼의 와이드한 공기흡입구와 양옆 세로형 가니쉬가 역동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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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측면부는 3,06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 덕분에 비율이 우아하다. 특히, 전륜 기반 사륜 모델임에도 앞 펜더부터 앞 문까지의 거리인 '프레스티지 디스턴스(Prestige Distance)'가 길어 마치 후륜구동 모델처럼 안정감 있고 군더더기 없는 자태에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돼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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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후면부는 안쪽에 입체적인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T'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새롭게 반영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어 범퍼 역시 이전보다 한결 심플하고 깔끔하게 정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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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실내는 차가운 기계보다 따뜻한 가구에 앉아 있는 듯한 안락함이 핵심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확장되며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한국 소비자를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돼,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아리아' 음성 인식으로 길 안내, 공조 제어, 음악 재생 등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어 직관성이 무척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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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뿐만 아니라, 최고급 가죽과 직물 패널, 우드그레인, 알루미늄 조합이 센터페시아는 물론 도어트림까지 실내 전체에 고급감을 살리고, 스웨덴 오레포스 사의 전자식 크리스탈 기어 노브가 시각적 럭셔리의 정점을 찍는다. 무선 충전 패드를 앞쪽으로 옮겨 쓰임새도 좋아졌다. 1열 최고급 나파가죽 시트는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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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2열은 긴 휠베이스 덕분에 쇼퍼드리븐으로 손색없는 광활한 레그룸을 만들어낸다. 또 2열 시트에도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제공되며, 컵홀더와 수납공간을 갖춘 고급 암레스트, 2열 전동식 사이드 커튼과 후면 전동 커튼이 꼼꼼하게 적용됐다.
B필러 송풍구, 독립 조절식 공조시스템, 조수석 및 선루프를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 컨트롤러 버튼도 마련됐다. 다만, 2열 시트 방석이 다소 짧고 등받이 각도 조절(리클라이닝)이나 스키스루, 시트 폴딩 기능이 없어 긴 짐을 싣기 어려운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미지 확대보기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317마력)과 전기모터(145마력)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2.3㎏.m를 발휘한다.
4륜구동(AWD) 시스템이 기본이며, 2톤이 넘는 덩치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8초 만에 주파한다. 여기에 18.8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얹어 엔진 개입 없이 전기로만 최대 65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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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센터 터널에 자리한 시동 레버를 돌려도 실내는 적막하다. 배터리가 넉넉하다면 일상적인 도심 출퇴근은 기름 한 방울 쓰지 않는 온전한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 도심에서의 가감속은 전기 모터 특유의 기민함 덕분에 거구가 무색할 만큼 가볍고 경쾌하다. 컴포트 모드에서의 가속은 리니어하고, 브레이크 답력 역시 밟는 양에 비례해 정직하고 부드럽게 꽂히며 확고한 제동 성능을 보여준다.
이미지 확대보기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462마력의 강력한 출력이 네 바퀴로 쏟아지며, 대형 세단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펀치력으로 차체를 매섭게 밀어붙인다. 고속 주행에서의 승차감도 후륜에 탑재된 '에어 서스펜션'이 완성한다.
노면의 자잘한 요철과 방지턱의 충격을 고급스럽게 흡수하며, 고속 코너링이나 급차선 변경 시 차체의 롤링을 탄탄하게 잡아 묵직하고 흔들림 없는 직진 안정성과 쫀득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또 고속도로에서 차선 중앙을 영민하게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든든함을 보여줬다.
이미지 확대보기주행의 백미는 남한산성의 굽이진 와인딩 코스에 진입했을 때 뚜렷하게 드러났다. 5m가 넘는 전장에도 불구하고 남한산성의 굽이진 와인딩 코스에 진입해도 거동이 허둥대지 않는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가속과 강한 제동이 쉴 새 없이 반복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스티어링 휠을 쥔 손끝으로 전해지는 핸들링이 매우 직관적이다.
코너 진입 시 앞머리를 날카롭게 찔러 넣고, 탈출 시 462마력의 출력을 쏟아내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노면을 끈적하게 움켜쥔다. 고속 코너링이나 급격한 차선 변경 시에도 차체 자세 제어 능력이 뛰어나 운전자에게 확고한 신뢰를 준다.
이미지 확대보기드라이브 모드를 '파워(스포츠)'로 바꾸면 엔진이 맹렬하게 회전하지만,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빚어낸 정숙한 실내 공간 덕분에 로드노이즈나 풍절음은 거슬리지 않도록 차단해준다. 여기에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이 뿜어내는 콘서트홀 수준의 음향은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힐링으로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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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볼보 S90 T8 울트라는 가족을 위한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 임원용 차로도 손색없는 기품 있는 디자인은 물론, 평일엔 친환경 전기차로, 주말엔 남한산성 와인딩을 쫀득하게 공략하는 400마력대 스포츠 세단으로 변신하는 다재다능함을 모두 갖췄다.
독일 대형 세단의 전형적인 문법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압도적인 섀시 밸런스까지 겸비한 플래그십 세단을 찾는다면 S90 T8 울트라는 훌륭한 대안 중 하나다. S90 T8 울트라의 국내 판매 가격은 9,140만원이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