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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대역사(大役事)’ 투입 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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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대역사(大役事)’ 투입 인력 채용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한화건설은 이라크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이라크 대역사(大役事)’에 투입될 건설인력을 채용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력 채용 규모는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을 합쳐 모두 200명 안팎이다.
국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뽑는 고졸 신입사원은 건축·토목 분야현장시공과 공무를 담당하게 되며, 한화건설 홈페이지(www.hwenc.co.kr)에서 이달 말까지 서류를 받는다.

또한 경력사원은 연중 상시 채용하며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관리, 건축, 토목,중기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외현장 경험이 있거나 근무 가능한 지원자, 영어, 아랍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5월 말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7년까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해 국민주택 10만호와 도로, 상·하수관로 등 도시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대금은 80억달러(9조4000억원)에 육박해 국내 업체의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한화건설은 현재 300여명 상당의 이라크TF를 꾸려 세부공사 설계와 본공사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공 때까지 향후 6년간 연간 55만명 분량의 노동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