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 롯데그룹의 임시 사용승인 신청이 법 규정이나 허가 조건에는 부합하다"면서" 교통과 안전 등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롯데 측과 협의를 거쳐 프리오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으로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오픈 기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준공 전 입주자 사전 점검과 같은 개념이다. 진 실장은 임시사용승인 전이기 때문에 영리를 목적으로한 영업은 불가능하다"며 "프리오픈 개시 일자는 롯데그룹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참여 종합방재훈련을 실시하며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보완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저층부와 공사가 진행 중인 타워동(2016년 완공예정)간 이용객 보행 동선이 적절하게 차단되는지 여부와 기타 안전관리 상 예기치 못한 불안요소가 있는지도 점검한다.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